법정스님-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


★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★

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
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말라

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 만을 보라

비난 받을 사람을 칭찬하고
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

그는 입으로 죄를 짓고
그 죄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.

눈으로 보는 것에 탐내지 말라
속된 이야기에서 귀를 멀리 하라

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
마침내 근심이 된다

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
근심 할 것 도 없다.

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
날 때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

오로지 그 행위로 말미암아
천한 사람도 되고 귀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.

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
자기분수에 맞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

자기분수도 모르고
남의 영역을 침해 하면서 욕심을 부린다면

자신도 해치고
이웃에게도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.

우리가 전문지식을 익히고
그 길에 한 평생 종사하는 것도

그런 삶이 자신에게 주어진
인생의 몫이기 때문이다.

사람들은 저마다 특색을 지닌
얼굴을 지니고 태어 났기에
남의 얼굴을 흉내내서는 않된다

자기 얼굴은 그 누구도 아닌
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.

그래서 사람의 얼굴을
이력서라고 하지 않던가

동시에 자기가 한 말은 자신에게
책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

남의 허물을 보기엔 쉬워도
자신의 허물은 보기 어렵다.

- 법정스님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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